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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동국대 일산병원, 줄기세포은행 설립 나서

7일 임젠과 설립 관련 협약체결…오는 7월 설립

동국대 일산병원이 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하는 것과 함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에 들어간다.
 
지난 7일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동국대 대회의실에서 ㈜임젠(대표 김기동)과 줄기세포은행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해 10월 25일 줄기세포은행 설립 추진 및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은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국대 일산병원 이석현 의무원장, 동국대 홍기삼 총장, 임젠 김기동 대표 외 동국대 일산병원 임상연구교수, 동국대 생명과학분야 교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임젠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역분화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은행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 시설과 장비를 동국대 일산병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중에 정식으로 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해 동국대 일산병원, 동국대, 임젠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석현 원장은 “임젠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전력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일산 지역의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향후 동북아 줄기세포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젠은 역분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 불멸화 세포주를 이용한 신세대 기능성 화장품 원료 생산 등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2004년 난자나 탯줄혈액·골수 없이 환자 체세포를 곧바로 줄기세포로 만드는 역분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미 역분화 유도 줄기세포 관련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새로운 6건이 출원 중에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