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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국대병원, 첫 뇌사자 간이식 수술 ‘성공’

2일 간 적출-3일 오후 간이식 수술 시행

건국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장기 이식 관련 전 의료진이 장기적출, 환자대기, 수술준비 등의 역할을 분담, 촌각을 다투고 있던 환자에게 뇌사자의 간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기증자의 간은 2일 오후 11시 계명대학교병원에서 적출했으며, 건국대병원에 새벽 6시에 도착, 8시간 후인 3일 오후 2시에는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간이식수술을 총괄한 외과 윤익진 교수는 “간을 기증한 45세의 남자가 건강한 상태였고, 환자 역시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희망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수술이 건국대병원에서 실시한 첫 뇌사자 장기이식 수술임과 동시에 적출에서부터 이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 의료진의 역량으로 해낸 수술이기에 더욱 뜻 깊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은 신축개원 1년 6개월 만에 간이식 5건, 신장 이식 6건으로 11 건의 장기이식과 1건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