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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아주대병원 고발건, ‘뜻밖 복병’ 만나 지연

관할 수원署, 화성연쇄실종사건 집중…조사 미뤄져

대전협의 아주대병원 고발조사가 화성과 수원에서 발생한 연쇄실종사건에 밀려 고발인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중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아주대병원 소아과 김 모 교수를 전공의 폭언 및 폭행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했으며, 이후 병원이 소재한 수원경찰서에 이첩됐다.
 
특히 이번주경 고발인과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화성 및 수원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으로 고발건의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제2의 살인의 추억’ 혹은 ‘제2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고 불리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실종사건에 경찰서 인력이 대규모 동원됐기 때문이다.
 
이학승 회장은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사건의 여파인지 수원경찰서에서 별다른 연락이 없다”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고발건이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조사가 언제쯤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추이가 주목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