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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암치료 신기술 개발에 집중”

유근영 원장, ‘신치료기술개발연구팀’ 구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립암센터의 본연의 업무인 암치료 신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입니다.”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해 국립암센터의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유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미션은 “국민의 요구와 국가 정책에 부응하는 국가 암관리사업의 중앙기관으로서 암의 연구·진료·관리·교육 업무를 수행하는 세계 최고의 암센터”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마련한 4가지 비전 즉, *대국민 *대연구진 *대의료진 *대정부 부문의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먼저 대국민과 관련한 사업은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국민 암 예방의 길잡이’, 암 정복을 위한 ‘암 정복의 희망지기’ 등이며, 대정부 부문에서는 정부에서 하고 있는 각종 암정책에 대해 의무감을 가지고 surgeon-general 역할을 한다.
 
대연구진 부문은 국내 암 연구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국립암센터가 국내 암 연구에 선두에 서는 활동이며, 대의료진은 최상의 암 진료를 위한 조정자 역할을 위해 표준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7년 한해 *공공성 우선이 국가암관리사업 중심 *새로운 암예방, 진단, 치료법에 대한 연구개발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능력 확보 *암 연구, 진료수준 향상을 위한 대외협력강화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기반 구축 *신축되는 최신 암 치료, 예방검진시설의 효율적 운영 등을 진행한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암연구동을 신축한 것에 맞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암치료 신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유 원장은 “그 동안 국립암센터는 병원의 기반을 갖추는데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본연의 업무인 실제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우선 우수한 연구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기본적인 연구인력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신치료기술개발연구팀(가칭)’을 구성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및 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다.
 
유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기초실험부터 임상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인프라 구축미비로 연구가 어려줬지만, 이제는 시스템을 갖춘 만큼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