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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보험위주 의원, 생존위한 브랜드 만들어라

“효과적 마케팅 구사, 지역밀착화도 필수적” 강조

보험급여 위주의 의원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강력한 브랜드와 효과적인 마케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메디베스트 주최, 엠서클 주관으로 코엑스 3층 컨퍼런스센터 311호에서 열린 ‘보험급여 진료과를 위한 경영전략 세미나’에서 김영선 원장(서울 속편한 내과)는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영선 원장은 “보험과의 생존을 위해서는 강한 브랜드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효과적인 마케팅 구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화, 특수화 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사회활동이나 로컬 네트워크 결성 등을 통한 지역 밀착화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합리적인 규모선택을 통한 효과적인 경영이 중요하며 지속적으로 자기 개발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력 확보와 관련해 병원 이름을 예로 들며 “예전에는 병원 이름이 공급자 중심의 단순한 이름이었으나 이제는 소비자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기억하기 쉽고 다른 병원과 차별화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클리닉을 운영하는 것도 한 방법이며 고객관계관리나 여성 특화 마케팅을 펼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해 그는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인 웨인 그레츠키의 유명한 말인 “나는 아이스하키 퍽이 어디에 있었는지가 아니라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하고 경기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미래를 보고 변화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 밀착화에 대해 그는 의정부 M 의원의 사례를 들며 “노인정, 고아원 왕진 등으로 개원초기 지역 주민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 주변 병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합리적인 경영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100엔 마켓을 예로 들며 “대형화가 아니면 극소형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지속적인 공부를 하는 등 자기개발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