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소염 진통제로 Vioxx (rofecoxib)만이 심장 마비 발작 위험성 증가가 있고 Celebrex(celecoxib)는 안전하다고 했으나 이전에 심장 마비 발작이 있었던 사람이 COX-2 차단 소염 진통제를 사용할 경우 다시 심장 마비 발작 위험을 증대시킨다 고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맥길 대학 보건 센터의 브로피(James M. Brophy)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Vioxx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심장 마비 발작 부작용으로 시판을 철수한 바 있으나 Celebrex는 아직 판매되고 있다. COX-2 차단 소염진통제의 심장 유해성에 대한 과거 연구에서는 심장 마비 전력이 있는 환자는 대부분 제외되었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1999년 1월에서 2002년 6월까지 소염진통제를 투여 받은 평균 75세 노인 125,000 명의 환자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2~3년의 평균 추적 기간에 3,423명의 환자가 심장 마비 발작이 있었고 이는 심장 발작이 없는 집단 68,456명과 비교했다. 현재 소염진통제를 사용중인 사람들의 심장 결과를 심장 발작 발생 이전 해에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한 것이다.
Vioxx의 심장 발작 발생 비율은 이전에 발작이 있었던 환자에게서는 1.59이었으나 이전에 발작이 없는 경우는 1.23이었다. Celebrex의 발작 발생 비율은 이전 발작이 있었던 사람에게서는 1.40이었으나 없었던 사람은 뚜렷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대 단위 무작위 실험으로 Celebrex와 기존 비 스테로이드 소염 진통제의 안전성에 대한 더 완전하고 신뢰할 만한 검토를 해야 한다는 의문을 제시했다. (자료: Heart, February 2007.)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