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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의과학연구소 ‘줄기세포의 임상적용’ 심포지엄

영남대학교 의과학연구소(소장 이관호 교수, 내과학교실)는 오는 27일 국내 석학들을 초청,‘줄기세포의 임상적용’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강의동 1층 종합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이광문 연구관(식약청 생물의약품 본부 세포조직공학 제제팀)이 ‘세포치료제의 개발 동향과 규제 현황’이란 제목으로 현재 국가 주도의 연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포치료제의 법적, 행정적, 윤리적 상황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일환 교수(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제개발센터장)는 ‘조혈모세포와 세포치료’란 주제로 기초 분야의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백상홍 교수(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가 ‘심장순환계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안영환 교수(아주의대 신경외과학교실)가 ‘자가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를 각각 발표하며, 끝으로 정재호 교수(영남의대 성형외과학교실)가 ‘지방줄기세포의 임상응용’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영남대 의과학연수소 이관호 소장은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위기를 맞은 적도 있지만, 여전히 생명공학, 생물학 분야의 화두가 되는 연구 과제”라고 강조하는 한편 “국가에서 주도하는 연구과제는 점점 선택과 집중을 요구되고 교수 및 학교 평가에서도 연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남대병원은 성체줄기세포을 이용한 뇌출혈환자에 대한 임상위탁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승인받아 이 분야의 임상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의과학연구소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줄기세포 관련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새로운 정보와 신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임상적용 연구 활동을 더욱 폭 넓고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2006년도 지역 최초로 새로운 뇌졸중 치료법인 성체줄기세포 이식술에 대한 임상 위탁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아 본격적으로 임상적용 및 시술에 돌입했다.
 
국내에서 뇌졸중 성체 줄기세포 임상 연구 시술에 대해 국가의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은 현재 수도권 지역 한 곳과 영남대학교병원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