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단국대병원, 23일 QI경진대회 “성료”

10개팀 구연발표, 응급실·소아과 연합팀 1위

최근 열린 단국대병원 QI대회에서 응급실과 소아과 연합팀이 1위를 차지했다.
 
단국대학교병원(원장 장무환)은 지난 23일 ‘제8회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지난 1년 동안 활동을 펼쳐온 30여 개의 부서의 포스터 전시회와 함께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구연 발표가 열렸다.
 
구연 후 열린 시상식에서 1위는 ‘응급실을 내원한 소아과 환자의 검사 및 처치 프로토콜 개발을 통한 진료 대기시간 단축’을 주제로 발표한 응급실·소아과 연합팀이 차지해, 70만원의 상장과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연합팀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의심되는 8개의 질환(소아발열, 패혈증, 장염, 호흡기질환, 소아경련, 요로감염, 가와사끼병, 뇌수막염)을 선정, 검사와 수액요법 및 기본처치가 포함된 프로토콜을 개발, 적용 전·후 응급실 내원 환아의 진료시간, 환아 보호자 및 의료진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활동 결과, 프로토콜 적용 후 환아 보호자 및 의료진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검사 처방시간 및 입원 또는 귀가결정 등에 소요되는 진료시간을 40분 이상 단축시켰다.
 
내과·내과간호팀의 ‘퇴원 예고된 퇴원절차 체계화로 업무의 효율성 및 환자 만족도 증가’, 수술실의 ‘정규수술 취소율 감소를 통한 수술 이행도 증가’는 각각 2, 3등을 수상했다.
 
또한 외과·31병동팀에서 발표한 ‘대장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주 임상경로(CP) 개발과 적용’, 혈액투석실의 ‘정액수가제 대상자의 초과금액 절감 방안 모색’, 외래간호팀의 ‘외래 진료대기 시간 단축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은 장려상을 차지했다.
 
장무환 원장은 “의료의 질 향상 활동을 통해 병원과 교직원, 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마련하고, 업무 개선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밝히고 “앞으로 QI 활동에 전 부서가 참여해 의료의 질 향상과 업무의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