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은 최근 체외 충격파 치료기ESWT(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를 도입했다.
충격파 치료(ESWT)란 요로결석을 깨뜨리는 원리와 같이 초음파 충격 에너지를 한 초점에 집중시켜 석회(돌)를 부수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비수술요법의 일종.
주로 어깨 관절이 돌처럼 굳는 석회성 건염이나 테니스엘보(팔꿈치 관절염), 족저근막염(발바닥통증)등으로 생긴 골극(뼈가시)을 제거하는 데 쓰이며 오십견,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ESWT는 질환의 범위가 넓을수록 에너지를 여러 방향으로 분배시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마취가 필요 없고 치료 시 통증이 적어 근골격계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