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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CMC 새병원 건립, ‘외부후원’에 달렸다

‘재원×환자발굴×홍보’까지 ‘일석삼조’ 효과 노려

가톨릭대 새병원 건립 후원이 개시된 지 6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외부 후원가들의 후원행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29일 새병원 건립후원회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약정된 금액은 35억원.
 
이 가운데 CMC 임직원을 제외한 외부 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후원의 10%정도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금액은 CMC의 경우 새병원 건립 10년 전부터 후원회를 꾸려온 세브란스병원에 비해 새병원 터를 파고 나서야 후원회를 꾸렸던 것에 비하면 결코 적은 액수라고 볼 수 없다.   
 
새병원 후원회 사무국 관계자에 의하면 이 같은 호조에는 CMC 의료진의 친절에 감사함을 표시하는 환자 및 가족들을 비롯해 임직원의 지인들 등의 자발적인 후원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들 외부 후원가들은 단순히 새병원 건립 기금 마련에 도움을 주는 데서 더 나아가 새로운 환자 발굴 및 확보, 새병원 건립 목적 등을 알릴 수 있어 병원측 입장에서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새병원 후원회 관계자는 “산재환자, 호스피스 등 시대에 맞는 의료임무를 수행해 온 CMC인 만큼 이번 새병원 건립 역시 ‘인류를 질병에서 구원하기 위한 첨단의료 구현’이라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외부 후원가들의 경우 이 같은 CMC의 행보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하는 독지가들에게 이 같은 CMC 새병원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사회적 기부의 기회를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MC 새병원 후원기간은 새병원 완공일에 맞춰 진행되며 목표 후원금액은 총 300억원이다.
 
병원측은 올해를 후원이 보다 본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로 삼는 동시에 기업과의 후원 제휴를 위한 아이템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