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대 교수회(의장 최종수 교수)는 최근 결의문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영남대병원 노조 사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의과대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 151명 중 125명의 동의 서명이 포함돼 있는 이번 결의문이 영남학원 이사회에 전달됨에 따라 그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교수회는 “그 동안 의대 교수회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하루 빨리 불법파업이 종결되고 정상적인 본연의 업무에 구성원 모두가 충실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했지만 노조는 대부분의 노조원들이 참가하지 않는 명분 없는 불법집단행동을 장기간 지속하고 있다”며 “노조의 불법행위와 의료원 제 규정위반에 대해 법과 원칙, 영남학원의 규율에 따라 엄정히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