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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5 의대 장학금 수혜율 ‘성균관’ 최고

‘90%’이상 수혜…서울·연세는 30~40%대 수준

국내 Big5 의대 가운데 성균관대의대가 장학금 수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균관대의대는 학기당 총 230명 가운데 215명에게 전액 장학금(10억 규모)을 지급해 수혜율이 90%에 이른다. 
 
장학금 종류는 ‘퇴계장학금’과 ‘삼성장학금’이며, ‘퇴계장학금’의 경우 *신입학 계열별(인문·자연계) 수능시험성적 최우수자(정시 및 일반) *신입학 계열별 수능시험성적이 상위 2%이내이고, 학부(과) 입학성적 최우수자 *야간 강좌의 미성년 가장 전형 신입생 중 수능성적이 계열별 5%이내인 자 등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또한 재학 중 학교에서 정한 학점 및 성적을 취득한 자에게는 12학기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전공과목 과락이나 성적불량 등으로 유급하게 되는 경우는 일정 학기간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삼성장학금’은 삼성그룹이 성적 우수자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수능 성적순위가 상위 1%이내인 성적 우수자’ 전원에게 전 학년 등록금을 면제해 준다.
 
아울러 ‘신입학 계열별 수능시험성적이 상위 2%이내’이고, ‘학부(과) 입학성적 최우수자’ 및 ‘야간강좌의 미성년가장 전형 신입생 중 수능 성적이 계열별 5%이내인 자’에게도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 준다. 
 
울산의대는 ‘아산재단의학 특별장학금’을 비롯해 ‘교수장학금’, ‘가사장학금’, ‘학생회장학금’, ‘근로장학금’ 등이 있으며, 특히 ‘아산재단의학 특별장학금’의 경우 신입생 및 재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자(의예과 재학생: 직전 학기 평균평점 3.50이상, 의학과 재학생: 직전학년 평균평점 3.50이상)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특히 의예과 신입생의 경우 모두가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는다. 
 
총 290명의 수혜학생가운데 ‘아산재단의학특별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총 277명으로 다른 장학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가톨릭대의대 역시 연간 장학금 규모는 3억 정도로 수혜율은 30%에 이른다.
 
교내 장학금의 경우 연간 495명에게 등록금의 12%를 지급하고 있으며, 교외 장학금은 ‘환주장학금’ 등 22개 장학기금이 있다.
 
각각의 장학기금에 따른 이자 발생분에 한해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 등록금 전액 및 반액을 지원하고 있다.
  
연세의대 역시 전체 장학금 수혜율은 30% 정도다.
 
교내장학금은 등록금의 3분의 1을 감면해 주는 ‘학비감면’(형편에 따라 전액감면), 보훈대상자에게 전액 지급되는 ‘보훈장학금’, 학년별 1, 2, 3등(1등 전액, 2,3등 3분의 2)을 대상으로 하는 ‘성적우수자 장학금’이 있다.
 
교외장학금은 동문 기금형태로 운영되는 ‘졸업 동기회 기금’이 있으며, 기금이자 발생분에 따라 학기당 10명 정도가 4500만원 정도를 지급 받는다.
 
이 밖에 별도 장학회를 통해 대여형태로 학기당 10명에게 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졸업 후 10년 뒤 상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서울의대의 경우 전체 장학금 수혜율은 30~40%정도.
 
하지만 전액 지급율이 학기당 20명 정도로 미미하다는 평가다.
 
교내장학금의 경우 서울대학교 본부에서 6억9000만원 정도 장학금이 지급되며, 학교 본부를 경유해 지급되는 외부 장학금 규모는 1억1000만원 정도다.
 
또 ‘의대자체장학금’은 9100만원 수준이다.  
 
기본 학점 2.7이상이 돼야만 장학금 지급 대상이 되며 형편이 어려워 과외 활동을 해 학점이 안 되는 경우는 사유서를 작성하면 예외로 인정해 준다.
 
서울의대측은 “앞으로 장학금제도를 대여장학금 형식으로 유도·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