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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개원가, 올 1월 감기환자 “폭발적 증가”

기세는 한풀 꺾여…”3월 환절기에 다시 늘 것” 전망

1월 중순을 넘긴 현재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면서 덩달아 개원가에도 많은 감기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많은 개원의들이 감기 환자를 주로 보는 소위 ‘감기과’인 현 상황에서 감기 환자의 증가는 곧 수입의 증대를 뜻한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2005년에는 12월에 독감이 유행했지만 2006년에는 12월에 독감이 돌지 않고 올 1월에 유행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개원가들이 감기환자의 높은 증가세를 경험하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 군포시에서 개원중인 한 개원의는 “지난해 1월에는 평균적으로 60명 정도의 환자를 봤는데 올해는 7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관악구에서 개원중인 개원의는 “지난해에는 평균 80명 정도의 환자가 내원했는데 올해는 현재까지 105명 정도가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에서 개원 중인 개원의는 “지난해에는 90명 내외였는데 올해는 100명을 넘었다”면서 “특히 소아 감기환자가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많은 개원의들이 지난해 1월보다는 올해 1월에 감기 환자가 더 많이 내원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그렇게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일선 개원가의 전망이다.
 
개원의들은 “지금까지는 감기 환자가 말 그대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점차 일반적인 추세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개원의는 “환절기인 3월이나 돼야 다시 감기환자가 늘 것”이라면서 “이제 당분간은 감기환자의 증가는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