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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대병원, 신축개원 첫 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지난해 12월 말 수술시행…성공적인 생착 이뤄

건국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팀은 지난달 28일 첫 번째 조혈모세포이식수술(골수이식수술)을 실시하고, 3주간의 회복을 통해 성공적인 생착이 이루어져 1월 19일 퇴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이식을 받은 환자는 18세의 고등학생 김 모양으로, 지난 8년간 재생불량성빈혈을 앓아오다가 지난 해 5월 골이형성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김양은 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마침내 국내에서 가장 일치하는 조혈모세포기증자를 찾았고, 이번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는 “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실을 갖춘 이후 첫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환자를 퇴원시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은 이식 자체보다는 향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만큼 병원이 제대로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19일 오후 두 번째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