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hty Hallym 프로젝트’ 주목하라

한림대의료원, 대규모 시설투자 등 3개년 발전계획 수립

한림대의료원이 올해부터 ‘Mighty Hallym(강대한 한림)’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02년 ‘제1기 Mighty Hallym 운동 선포’를 계기로 지난 5년 동안 교육과 IT 등 변화․혁신운동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제1기 ‘Mighty Hallym’에 이어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계획을 수립,  ‘제2기 Mighty Hallym’을 통해 올해부터 ‘강대한 한림’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Mighty Hallym’이란 한림대의료원이 2002년 급변하는 국내외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일류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제시한 비전.
 
제1기 Mighty Hallym에서는 변화·혁신 기반 구축 기간(2002~2006년)을 가졌으며,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제2기 Mighty Hallym을 통해 전문화·특성화를 추구, 의료의 질 향상과 경영효율 및 생산성 극대화, 세계적 최우수 연구기관 구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림대의료원은 무엇보다 7개 산하병원에 대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의 경우 연건평 9000평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암센터 및 임상의학연구소를 2009년 5월까지 신축할 예정이다.
 
강동성심병원은 특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연건평 3000평에 지하3층, 지상 5층 규모의 별관을 2008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한강성심병원 역시 의료질 향상 및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연건평 1500평에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의 별관 건립을 올해 12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강남성심병원은 800병상 확장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춘천성심병원은 강원도 초유의 암센터를 개원할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소유의 동산빌딩은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부속 치과병원’으로 오는 4월까지 리모델링 될 예정이며, 규모는 연건평 155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이다.
 
동탄신도시에 건립될 연건평 2만4000평에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의 새병원 역시 2009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규모 시설투자 외에도 한림대의료원은 ‘원가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2007년도에는 ‘ABC원가관리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를 이뤄 성과주의 조직기반을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2008년에는 ‘TCR(Total Cost Reduction)’을 추진, 원가절감 항목과 과제도출을 실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활동목표 설정 및 경영기여도를 평가해 원가절감 활동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핵심업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해인 2009년에는 ‘COPQ(Cost of Poor Quality)’ 즉, 서비스의 질은 그대로 유지한 채 비용(cost)만 절감시킴으로써 고효율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스탠다드를 통한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병원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원측은 “2기 ‘Mighty Hallym’을 통해 첨단진료와 전문인 육성, 그리고 인프라구축에 힘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최우수 진료 및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