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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사 결혼 선호도 ‘다섯손가락’에 못든다

치과·한의사보다 뒤져…해외프로선수가 1위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5일 미혼남녀가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을 자체 조사해 순위를 매긴 결과 남녀 모두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가 1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남편감으로는 판사, 고위공무원, 해외프로선수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아내감으로도 해외프로선수가 단독 1위였다는 것이다.
 
남편감 2∼5위는 치과의사, 한의사, 검사, 공기업 임원이었고, 아내감 2∼5위는 치과의사, 약사, 한의사, 아나운서였다.
 
선우는 부설 연구기관인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한 ‘배우자지수’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자감 직업 순위에 함께 사용된 ‘직업지수’는 다년간 결혼 상담을 해온 베테랑 매니저 55명이 현장에서 경험한 ‘직업 위세’를 평가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상담원이 회원에게 맞선자를 소개하며 직업을 제시할 때 나오는 반응 등에 근거해 선호도를 평가한 것이어서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소지는 있다.
 
선우는 해외프로선수가 남편감과 아내감에서 모두 1위로 급부상한 데 대해 “직업에 대한 전통 개념 및 선호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활동기간이 짧고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인기와 부를 가진 운동선수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남편감 선호도에서 변리사가 8위로 공동 14위를 기록한 변호사나 공인회계사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아내감 선호도에선 부동의 인기 직종인 교사가 15위 안에 들지 못했고,아나운서가 5위로 급부상했다.
 
*남편감 선호직업 순위
1) 판사, 고위공무원, 해외프로스포츠선수
2) 치과의사
3) 한의사
4) 검사
5) 공기업 경영관리직(임원급)
6) 전문의사
7) 4,5급 공무원
8) 변리사
9) 군·공익법무관
10) 공기업 연구개발직(박사)
 
  
*아내감 선호직업 순위
1) 해외프로스포츠선수
2) 치과의사
3) 약사
4) 한의사
5) 아나운서,프로그램 진행자
6) 전문의사
7) 고위공무원(일반직)
8) 판사
9) 4,5급 관리공무원(일반직)
10) 공기업 경영관리직(임원급)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