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비전 21 심장혈관센터(소장 이원로)는 지난 11월부터 하루 만에 심장혈관질환의 완전한 진단 및 입원이 가능한 ‘심장병 진단 당일완료 서비스’를 실시해 화제다.
병원측에 따르면 심장병 진단 당일 완료서비스는 원스톱 시스템으로서 각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환자의뢰 및 진료예약, 외래 진료, 검사, 판독, 되의뢰 시스템을 하루 만에 단 한번의 과정으로 완료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심장검사는 물론, 일산백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64채널 심장혈관 CT촬영까지 당일검사에 포함돼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64채널 심장혈관 CT촬영법은 기존의 심장병 진단법으로 입원이 필요한 침습적 혈관조영술을 대신해 2-3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CT검사 만으로 관상동맥 혈관 질환을 찾아내는 최신 검사법으로 일산백병원은 ‘1800건’이라는 국내 최다증례를 자랑한다.
이원로 원장은 “당일 심장 진단은 각과의 유기적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환자중심의 진료를 표방하는 일산백병원에서 치밀한 준비 끝에 시행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어디에서나 분초를 다투는 심장발작 환자의 조기진단이 하루 만에 가능하게 됐으며, 먼 거리에 있는 지방거주 환자를 위해 향후 항공, 철도 등 교통편의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일 심장진단 서비스는 현재 수요일과 금요일에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전체 심장병 외래로 확대시행 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