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젠사이언스가 오는 5월 1일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신제품 ‘타바페노서방정’을 공식 출시하며 순환기 치료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타바페노서방정은 피타바스타틴칼슘 2mg과 페노피브레이트콜린 178.8mg의 복합제로, 관상동맥심장질환(CHD) 고위험군 성인 환자 중 LDL-C가 적절히 조절되지만 중성지방(Triglyceride)은 높고 HDL-C는 낮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보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UBIST 기준 2025년 스타틴 계열 단일제 시장은 1조 1천억원 규모이며,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시장은 1600억원,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은 8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치료 패러다임이 LDL-C 조절 중심에서 중성지방(TG)과 HDL-C까지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면서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LDL-C 목표치 도달 후에도 TG 상승과 HDL-C 저하가 동반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단일 기전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임상 현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타바페노서방정은 LDL-C 조절에 강점을 가진 피타바스타틴과 TG 감소 및 HDL-C 개선 효과를 가진 페노피브레이트를 결합해 다양한 지질 이상을 동시에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페노피브레이트 제제의 고질적 한계였던 낮은 흡수율과 식후 복용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Choline salt)을 적용해 수용성을 높였으며,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식전·식후 복용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는 환자들에게 큰 복약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제형 측면의 차별성도 돋보인다. 기존 복합제가 주로 캡슐 제형이었던 것과 달리, 타바페노서방정은 정제(tablet) 형태로 개발되어 크기를 대폭 줄였다. 장기 복용이 필수적인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작은 정제 크기와 식사 무관 복용 조건은 복약 순응도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차별화 요소가 강력한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이 3년 연속 성장 중인 가운데, 기존 제품의 복용 제한 요소(식후 복용, 큰 캡슐 제형)를 해결한 타바페노서방정이 새로운 리딩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타바페노서방정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