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사회(회장 양형식)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류 인플루엔자 대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형식 회장은 “익산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 회장은 "전북 모든 의료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상담 및 신고소’를 설치해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도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이지만 75℃에서 5분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면서 “닭, 오리고기 등의 소비가 위축돼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의사회는 지역주민들에 독감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의사회 500만원과 대한의사협회에서 지원 받은 500만원 등 1000만원의 기금을 전라북도에 기탁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