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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국내 제약사, 상반기 매출의 28.7%는 판관비로 지출

안국약품, 동아에스티, 마더스제약 등 판관비 비중


2025년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의 판매비 및 관리비 비중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비용 자체는 2024년 상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주요 제약사들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2024년 상반기 3 403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3 1582억원으로 3.9% 증가했다. 다만 매출 대비 판관비의 비중은 29.6%에서 28.7%로 감소했다.

 

상위 5개사 중에서는 광동제약을 제외하면 모두 판관비 비중이 줄어들었고, 유한양행과 광동제약은 판관비 비용도 감소한 모습이었다.

 

먼저 유한양행의 판관비는 2024년 상반기 매출의 20.4% 1984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8.3% 1958억원으로 1.3% 감소했고, 녹십자의 판관비는 같은 기간 매출의 27.4% 2122억원에서 매출의 26.3% 2326억원으로 9.6% 줄어들었다.

 

종근당은 2024년 상반기 판관비가 매출의 19% 1437억원이었는데,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7.5% 1459억원으로 1.5% 증가했다. 광동제약의 판관비는 매출의 16.1% 1328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6.4% 1314억원으로 1% 감소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29.5% 2053억원을 판관비로 사용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28.1% 2144억원으로 비용이 4.5% 증가했다.

 

판관비 비중이 높은 제약사를 살펴보면 안국약품은 2025년 상반기 판관비가 매출의 50.8%에 달하는 774억원 규모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의 53.3% 708억원에서 비중은 감소했지만 비용은 9.3% 확대된 모습이다.

 

동아에스티 역시 판관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57% 1867억원을 사용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48.7% 1832억원으로 1.9%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마더스제약 역시 판관비 비중이 높게 차지하고 있는 제약사 중 하나다.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51% 449억원,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46.1% 567억원을 지출하며 비중은 감소했지만 비용은 26.2% 상승했다.

 

반대로 판관비 비중이 낮았던 제약사를 보면, JW생명과학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10.4% 규모인 114억원을,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4.2% 186억원을 지출해 비중은 낮았지만 비용은 63.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제약도 비중이 낮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비중과 비용이 모두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6% 342억원을,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7.3% 421억원을 지출하며 판관비가 23% 증가했다.

 

보령도 판관비 비중이 낮은 제약사였는데, JW생명과학이나 셀트리온제약과는 다르게 비용과 비중이 모두 줄어들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의 24.9% 1216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매출의 23.9% 1176억원으로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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