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아로마테라피, ‘항생제 부작용’ 체크해야

유강목 연구팀 “항생제 부작용 병력환자 위험 높아”

아로마테라피요법을 항생제 등에 대해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유강목 연구팀은 ‘아로마테라피 시술 후 환자들의 선호도와 부작용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항생제 및 기타 NSAIDs(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 등 다른 약물에 부작용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아로마에센셜오일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기타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향에 예민한 환자의 경우 아로마치료를 거부하는 확률도 0.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자가 좋은 향을 선택하더라도 개인적 취향에 따라 아로마향을 거부하거나 치료방식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환자도 있었다.
 
특히 기존에 신장, 간, 심장질환을 앓고 있고 지속적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아로마테라피 시작에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저용량과 독성이 적은 아로마오일을 우선 사용해야 할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 아로마오일은 독성, 피부부작용, 발암성, 신경독성, 간독성의 부작용을 보이며, 임산부에게는 유산가능성도 보였다.
 
연구팀은 독성은 사용용량을 최소화함으로써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며, 피부부작용과 신경독성, 간독성, 임산부에 대한 아로마사용은 신중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