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자이 제약회사는 치매 치료약 아리셉트(Aricept)에 대해 미국에서 중증 알쯔하이머 적응증을 추가 허가 받았다.
이 허가로 알쯔하이머 질환은 경증, 중간 정도 및 중증에 이르는 광범위한 치매 치료에 최초의 처방약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아리셉트는 미국에서 에이자이와 화이자가 공동 판매하고 있으며 1996년 경증 및 중간 정도의 알쯔하이머 치료에 허가 시판했다.
중증 치매 적응증 추가는 중증 알쯔하이머 환자에 대해 하루 1회 독점적으로 아리셉트를 투여 평가한 6개월 임상실험 결과에 근거했다. 아리셉트로 치료받은 환자는 맹약 투여 환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혜택을 보인 사실을 확인했다.
베일러 의과대학의 신경과 교수인 두디(Rachelle Doody) 박사는 “아리셉트는 효과가 입증되었고 경증 및 중간 정도의 알쯔하이머 질환 증세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내용성도 우수하고 본 적응증 추가 허가로 아리셉트는 중증 알쯔하이머 환자에게 일상 생활 활동과 사고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에는 약 450만 명의 알쯔하이머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