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이 9년째 훈훈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시립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은 1997년도에 교직원들이 주축이 돼 불우환자 및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순수한 취지로 자선후원기구인 보라매후원회(회장 김종수 교수)를 발족시킨 후 매년 사랑의 자선바자회와, 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행사수익금과 각종 후원기금을 적립해 현재까지 360여명에게 2억6000여만원의 진료 및 자활지원금을 전달해 왔다.
후원은 보라매병원 인접 지역사회의 불우환자와 저소득층 주민을 주 대상으로 돕고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동작복지재단과 관악구청 복지사업과의 협조로 인근 동작구, 관악구 관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지체장애인 및 투병중인 저소득주민 30명을 선정했다”면서 “올해 개최된 제9회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의 대부분인 3000만원을 3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진료 및 자활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김종수 후원회장은 “보라매후원회를 더욱 발전시켜 불우환자 진료지원 및 자활지원 활동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의 병원으로서 진정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