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대표 기창석)은 조은해 연구소장이 ‘2024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 IC 2024, Korean Association for Lung Cancer)’에서 ‘아이캔서치(ai-CANCERCH)’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7일(목)부터 8일(금)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됐으며, 폐암 진단 및 연구에 헌신하는 국내 유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폐암 조기 진단을 포함한 최신 기술과 향후 방향성을 활발히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8일(금) ‘폐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와 기술의 업데이트(Updates on emerging biomarkers and technologies for lung cancer)’ 세션에서 ‘Plasma NGS를 활용한 폐암 스크리닝(Lung cancer screening using plasma NG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 소장은 발표에서 세포유리 DNA(cfDNA)의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암 진단 정확도를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캔서치’ 검사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DNA 조각 전체를 시퀀싱해 암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암을 선별하는 검사다.
또한 조 소장은 현재 폐암 스크리닝 방법으로 저선량 흉부 CT가 유일하게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활용하면 높은 정확도로 폐암을 스크리닝 가능함을 강조했다.
GC지놈은 지난해 미국 암 진단 기업 ‘지니스 헬스(Genece Health)’에 아이캔서치 핵심 기술인 조기암 진단 액체생검 분석법을 성공적으로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회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증받은 바 있다.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GC지놈의 AI 알고리즘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MCED)인 ‘아이캔서치’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조기 진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