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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셀비온-프로엔,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ArtBody 기반 방사성의약품 개발 가속화 기대 ”



㈜셀비온과 ㈜프로엔테라퓨틱스는 ArtBodyTM를 사용한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ARC)의 연구 및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셀비온의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Rap linker 기술 및 동위원소인 Lu-177등과 ㈜프로엔테라퓨틱스의 독자적인 타겟 바인더(binder) 개발 플랫폼 기술인 ArtBodyTM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ARC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가 협업 개발하고자 하는 ARC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와 유사한 형태로, 합성의약품 대신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해 항체의약품 및 방사성의약품의 장점만을 결합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내는 약물이다. 

ArtBodyTM 기술은 두 종류의 종양연관항원(TAA, tumor associated antigen)을 동시에 인식해 타겟팅이 이뤄지는 특성을 기반으로 매우 높은 종양선택성을 가지는 반면, 약동학적 측면에서 항체보다 우수한 특성을 가지도록 엔지니어링된 이중 타겟 동시결합 바인더 단백질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암을 타깃으로 하는 ARC 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연구, 개발 외에도 임상 및 생산, 상업화 모든 단계에서의 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비온 김권 대표이사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협력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Ac-225를 사용해 글로벌 빅파마에 필적하는 혁신적인 ARC 신약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엔테라퓨틱스 이일한 대표이사는 “우수한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과 함께 차세대 RPT 신약 개발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프로엔의 ArtBody 기술 기반 ARC 신약이 개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셀비온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중간 결과가 경쟁사 대비 우수해 2024년 올해 임상시험 완료 및 2025년 약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