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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의협 만난 이재명 “국민들이 가장 다급”…정부 여당 압박

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과 독대 요청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가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가운데, 2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을 만난 뒤 이렇게 말한 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모레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정부의 유연한 태도를 주문할 걸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2일 국회에서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의협과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사태에 대해 제일 신경써야 하는 곳이 여당인데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며 정부여당이 더 적극적으로 나와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의료 붕괴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고 이 문제가 국민들에게 큰 피해로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조 대변인은 “제일 급하게 열심히 움직여야 할 주체가 정부인데 정부는 제일 한가하고 국민이 상황을 제일 심각하게 여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의협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난 바 있다.

한 대표는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이 자리에서 한 대표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부의 유연한 태도를 건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한 대표 측은 대통령실로부터 독대 요청에 대한 답변은 아직 못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