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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 2분기 매출 992억, 28.1%↑ 예상

올메텍 등 주력제품 고성장세…의원급 영업 강화 결과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992억원의 놀라운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높은 매출성장세의 배경은 최근 출시한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이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100억원 규모의 매출시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력 강화에 따라 주력제품 위장관치료제 ‘가스모틴’과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등이 전년대비 40%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루사도 처방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20%이상 성장해 2분기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조 연구원은 “릴리社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에 대한 공동판매계약으로 2분기에 24억원의 판매수수료 유입도 매출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의 마진 높은 주력제품들이 고성장세 이루고 있으며, 매출원가율이 하락하고, 주력품목들이 시장에 정착하면서 광고 및 판매비용 부담이 감소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6% 증가한 174억원이 예상된다고 조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2분기 대웅제약은 최근 주력했던 의원급 영업력 강화의 결과가 주력제품의 매출급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 생동성실험 관련 조사 등으로 제네릭의약품이 위축된 가운데 오리지널제품 주력업체로써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경우, 전문의약품 매출 중 80%가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구성된 오리지널제품 주력업체로서 강력한 마케팅파워를 바탕으로 다국적제약사의 유망신제품의 도입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내 제약산업이 한미 FTA 이후 신약 및 오리지널 의약품의 입지가 강화될 것임을 감안할 때 대웅제약이 유리한 매출구조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특히, 조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주력 오리지널 제품들은 대부분 특허가 끝나지 않은 최신 의약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정부의 약가 인하나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등이 추진되더라도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