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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정신분열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필요’

경기대 유 미 연구팀, 미술매체연구 등 제언

질환에 맞춘 미술치료프로그램의 개발 및 매체연구와 함께 객관적인 치료효과 측정도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 미 연구팀(경기대)는 최근 열린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에서 ‘만성정신분열증환자의 미술치료사례’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결과와 함께 정신분열환자의 효과적인 미술치료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먼저 미술활동으로 환자의 병리적 증상이나 사고 등을 작품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환자의 미술행위를 지속적으로 분석 및 연구할 수 있는 치료적 환경이 유지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다른 의료진과 미술치료사의 유기적인 협력과 관계기관의 꾸준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또한 주제 및 매체선택에 따라 환자의 감정과 느낌이 달라지고 이것이 환자의 치료로 연결되므로 다양한 미술치료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맞는 미술매체 연구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로 주관적인 평가설문지에 신뢰있는 답변을 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미술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측정도구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