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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희대 치과병원,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 도입 …8월 운영 목표

시설 공사 및 도입절차 마무리할 예정

경희대 치과병원이 정확한 맞춤형 교정장치 제작이 가능한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한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2일 치과병원 6층 회의실에서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 그래피(Graphy)사와 형상기억 투명교정 얼라이너 자동화 설계시스템 ‘Tera Harz Smart Robot’ 도입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7월 16일 밝혔다.

그래피사의 Tera Harz 스마트 로봇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를 자동화 로봇을 통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의료진이나 기술 지원 인력의 도움 없이도 투명교정 장치를 정교하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환자 구강 정보를 확인 후 1-2일 안에 실제 투명교정 장치 착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는 그래피의 투명교정 제조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이번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 도입을 통해 치과병원 교정과의 모든 진료센터에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투명교정 장치 제작이 가능해졌다. 

또한, 장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치과기공사의 피로도와 환경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digital dentistry)’로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은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을 위해서 7월 중 시설 공사 및 도입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