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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개막

강경성 산자부 차관 “바이오 첨단산업 특화단지와 바이오 소부장 기업 적극 지원”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종합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OPLUS-INTERPHEX KOREA 2024, 이하 BIX)’가 7월 10~12일 3일간 서울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5개국 2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총 45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제조 및 설비(CMO/CDMO), 디지털 헬스케어, 패키징, 물류, 병원/대학 및 공공기관, 서비스(임상/비임상, 컨설팅), 원료(의약품/식품/화장품), 실험 장비 및 분석,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핵심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외 바이오·제약 분야의 최신 산업기술을 확인하고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 세션은 ▲기조세션 ▲전문세션 ▲인사이트세션 등으로 구성된 총 35개 세션 130여명의 연사와 함께한다.


기조세션으로는 Richard D. Braatz 교수(MIT)가 ‘mRNA 기반 치제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전문세션은 100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정책 규제 ▲최신기술 ▲투자회계 ▲사업전략 등의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인사이트세션은 통칭 기업세션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Merck와 Lonze 등 30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13개 세션으로 이뤄져 진행된다.

이외에도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분야 유망기업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비롯해 참가 기업에게는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관객에게는 바이오·제약 산업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준비됐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10일 개막식 개회사에서 이번 정부가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상당히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에서는 R&D 예산부터 시작해서 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우리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고 계신다”면서 “그런 면에서 우리가 이제 실력을 키우고 잘하면 미래에는 한국의 여러 산업 중에서도 바이오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1차관은 10일 개막식 축사에서 “바이오 산업은 연간 한 10% 성장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첨단 산업으로 인정하고 온 힘을 기울여서 육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6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이 사상 최대로 숫자적으로 가장 최대 규모로 참석해서 국제 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강 차관은 우리나라 정부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음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6월 27일에는 바이오 첨단산업 특화단지 5곳을 지정했으며, 특화단지에 투입될 36조원 규모의 국내 기업들의 민간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 및 세제·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이오 소부장 핵심 품목에 대한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3000억원의 기술 개발과 실증·실적(Track Record)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바이오 소부장 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강 차관은 “정보통신 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병원 등의 수요와 연계해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RND 과제 지원과 대규모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디지털 헬스 인력 양성 등 디지털 헬스 산업 생태계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개막식에서는 바이오와 다양한 산업 간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고 영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BIX Inspiration’에서 제품과 업체를 소개할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닷의 김주윤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가 시각장애인용 촉각 패드인 ‘닷 패드’를 공개했다.



끝으로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 손주범 대표이사는 “본 행사는 바이오·제약산업 전체의 밸류체인을 커버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나가게 하는 그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작년 대비 참가 기업 수가 약 31% 성장했고, 글로벌 Top 기업 19개사가 스폰서쉽까지 후원과 다양한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하게 되면서 더욱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혁신과 저희도 전시를 주최 주관 오퍼레이션 하면서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고 많은 참가 기업들이 바이어들을 효율적으로 타겟팅하며, 파트너 미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해외의 행사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또 글로벌로 진출·확대하는 것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4BIX’는 디지털헬스케어협회와 협업해 미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운동관을 처음부터 선보이게 됐고, 바이오 미래식품산업협의회 발족식 및 창립 총회를 행사와 함께 공동으로 제안해서 화이트바이오 최신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