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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생명硏, 복제동물 낮은 출산율 원인 규명

유 권 박사팀 “산화 스트레스 증가로 세포사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발생분화연구단 유 권 박사팀은 복제동물의 낮은 출산율의 원인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과학기술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인 ‘바이오신약장기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대리모에 이식한 임신 26일째의 복제돼지 태반이 정상돼지 태반보다 10분의 1 크기로 작아진 것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 단백질체 기술을 통해 복제돼지와 정상돼지의 태반을 분석한 결과, 복제돼지의 경우에는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세포사멸이 유도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유 권 박사는 “돼지의 복제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한 경우 수정란 1000개 중에 2~3마리 만이 출산된다”고 밝히고, “출산율이 낮은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복제동물을 이용한 바이오장기 이용과 유용단백질 생산 증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단백질체 연구분야의 최고의 권위지로 알려진 ‘분자세포프로테오믹스(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 최근호(’06.9)에 게재됐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