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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세종병원 황흥곤 박사, 日에서 황’s 테크닉 선보여

CCT학회에서 전 세계 심장내과 의료진 대상으로 심혈관중재술 시연

세종병원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심장학회(Complex Catheter Therapeutics)에서 황흥곤 박사(심장내과 부장)가 전 세계 심장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혈관중재술을 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CCT학회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중재술학회로서 매년 전 세계 5000여명 이상의 심장내과, 흉부외과 전문의가 참석해 관상동맥질환의 새로운 술기와 시술법을 연구하는 학회다.
 
세종병원 황흥곤 박사는 지난 2004년, 만성폐쇄병변 약물도포스텐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강연한데 이어 올해는 심혈관중재술을 시연하게 됐다.
 
심혈관중재술은 사타구니의 동맥으로 카테터를 심장까지 삽입한 후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로 넓어진 혈관을 고정하는 시술이다.
 
병원은 “황흥곤 박사의 이번 시술 시연은 황 박사가 시도한 독창적인 스텐트 삽입 술기를 확인하길 원하는 해외 의료진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황 박사가 고안한 방법은 해외 의사들에게는 황's 테크닉(Hwang's Technique)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일본 및 구미 등 해외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황 박사는 “심혈관중재술이 빠르게 심혈관우회로술을 대체할 수 있었던 것은 약물코팅스텐트 같은 의료의 발전과 함께 중재시술 방법의 개발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