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 고령친화사업 및 효 박람회’에 참가해 노인수발보험제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단은 20일 “23일까지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박람회에서 2008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2차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노인수발보험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와 생활 속의 ‘효’ 실천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이외에도 박람회 참석자들에게 무료 체지방측정 및 혈압·혈당체크 등의 건강 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 부스를 방문하면 공단 일산병원의 전문의를 통해 간단한 무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고 “또한, 다트 게임 등의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
노인수발보험제도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목욕이나 집안일 등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신체활동·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노후 생활의 안정과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보험제도이다.
지난 2004년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수발 필요 노인 중 63%가 전혀 수발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조우현 노인수발보험 실행준비단장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고 핵가족화 돼가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수발보험제도는 사회적 효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하면서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