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닉스바이오테크(대표 이승훈, 이하 세닉스)는 최근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바이오유럽 2023(Bio Europe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이 참가해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총 64개국에서 2,075개 기업이 참가했다.
세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확정해 일찌감치 업계 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개발 중인 세리아 나노자임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기술이전, 공동 개발 등 여러 형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세닉스 연구팀에 따르면 세리아 나노자임은 지주막하출혈, 뇌경색, 뇌출혈, 패혈증 등 중증 급성 염증 질환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여왔다. 지주막하출혈의 치료 분야는 코일 색전, 미세클립 수술, 니모디핀 투여 외에는 뇌압 관리 등 보존적인 치료뿐이다. 무엇보다 손상 기전을 직접 목표로 한 치료제는 아직 승인된 바 없는 만큼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닉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나오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에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약물임을 행사 현장에서 강조했다.”라며 “이에 관심을 보인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세닉스는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단계에 과제 선정되어 중증 및 악성 뇌경색이라는 중대한 질환 치료 및 의학적 미충족 요건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임상 1상 이후 FDA, 희귀의약품(ODD), 혁신의약품, 가속심사 등을 활용하여 빠른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