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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질적 평가지표 도입 4년…韓논문 질적 성장, 글로벌 3위

엘스비어,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 발행

국내 논문이 전체 주제 분야 출판 논문 수에서 전 세계 13위를 기록하고, 연평균 4.2%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논문의 질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의학 분야의 학술 연구 출판 및 정보 분석을 선도하는 엘스비어(Elsevier)는 Scopus에 등재된 전 세계 논문을 기반으로, 한국의 연구 생산성 및 영향력을 추적하고자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논문 수 기준 전 세계 논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5.3%이며, 상위 20위권 국가의 연평균 성장률은 4.3%, 우리나라는 4.2%로 나타났다. 



국가별 논문 수량은 중국의 논문이 394만8894편으로 가장 많고 미국(340만4469편)과 인도(109만8115편)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17~2021년 성과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논문 수를 추월한 데 이어 2018~2022년 발표된 논문 수에서는 인도가 영국의 논문 수를 넘어섰다.

논문의 질적 평가 지표인 FWCI(상대적인 피인용 지수) 기준으로 분석하면 스위스 논문의 FWCI가 1.7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네덜란드(1.69), 호주(1.58)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협력 비율 또한 스위스가 70.2%로 가장 높고 그 뒤로 네덜란드(63.4%)와 영국(58.8%)이 뒤따르면서 국제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인용 영향력이 국제협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시아 국가에 비해 높았다.



더불어 지난 5년간 발표된 우리나라 논문의 FWCI는 1.10으로 전 세계 평균 대비 10% 이상 인용되고 있으며, 2018년 1.07에서 2022년 1.13으로 연평균 1.4% 성장해 논문 출판이 활발한 상위 20개 국가 가운데 3번째로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제협력 비율은 30.5%로 해당 논문들은 한 편당 18.6회 인용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우리나라 전체 논문의 한 편당 인용 수가 11.4회로 나타나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통해 발표된 논문의 인용 영향력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은 ▲전 세계 국가별 연구성과 및 한국의 연구 성과 분석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연구 동향 분석 ▲대학의 연구 성과 분석 ▲관리 및 홍보를 위한 사례 인터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고서 전문은 엘스비어 코리아 웹사이트(http://www.elsevier.com/k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