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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소장 질환 25%, 궤양 or 종양 의심”

한강성심 소화기센터, “소장질환자의 32.2%가 궤양”

소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32.2%가 궤양 이상소견을 보였으며, 21.4%는 종양 이상소견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병센터는 2004년 8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소장질환으로 의심되는 환자 34명 중 확진 된 28명을 대상으로 이중 풍선 소장 내시경을 시행, 병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소장 내시경을 시행한 28명 중 궤양 9명(32.2%), 종양 6명(21.4%), 혈관이상 5명(17.9%), 기타 대장 출혈 등이 6명(21.4%)으로 나타났다.
  
소화기병센터 장현주 교수는 “소장은 길이가 매우 길고, 위와 대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그 동안 내시경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려웠으나 최근 이중풍선 소장 내시경으로 소장질환의 내시경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대장내시경이나 방사선 검사 등 다른 검사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던 환자를 진단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출혈이나 만성복통 환자가 위·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소장내시경 검사를 실시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