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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교수, 다빈치SP 로봇수술 세계 1위 달성

수술 건수 1000건 달성…해외에서도 주목 “현재 만족하지 않고 환자 치유 노력”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가 다빈치SP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해 세계 1위로 우뚝 섰다. 2019년 2월 다빈치SP 도입 이후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달 31일 지하 2층 중강당에서 로봇수술센터장인 문혜성 교수의 'SP단일공 로봇수술 1,000건 세계 최초 1위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문혜성 교수의 다빈치SP 로봇수술 1,000건은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성과로 문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이 다빈치SP 로봇수술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치하했다.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9년 2월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을 할 수 있는 다빈치SP 시스템을 국내에 두 번째로 도입해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등 여러 진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실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결과 국내 최초 단일공 방광절제술, 세계 최초 다발성 자궁근종에서 단일공 근종절제술 및 단일공 유착성 자궁내막종 절제술 등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로봇 단일공 수술은 배꼽에 한 개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이 모두 삽입돼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상처 부위가 최소화되기에 미용적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기존 개복, 복강경 수술을 대체할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문혜성 교수는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1,000례로 세계 1위 기록을 달성했으며,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는 다빈치SP 비뇨기 국내 1위, 아시아최초 전립선암 SP수술 100례 달성, 외과 노경태 교수 다빈치SP 직장 부분 국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결과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SP 시스템을 도입한지 불과 4년 만에 수술 건수 2,500건을 달성해 세계 대학병원 중 2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로봇수술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여러 해외 학회에도 초청되어 로봇수술의 시연 및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단기간 세계 최다의 단일공 로봇수술경험을 보유한 이대서울병원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호주에서 개최된 세계로봇수술학회(SRS2023)에서 문혜성 교수의 “부인암에서의 다빈치 SP 단일공수술에 대한 발표”와 함께 세계 최초 다빈치SP 1,000건 달성에 대한 관심 집중으로 다빈치SP 단일공수술 노하우에 대해서 여러나라 의료진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있었고, 내년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로봇수술학회(SRS2024)에도 초청되어 다빈치SP 단일공수술의 세션을 마련, 수술 노하우에 대해 전수할 계획이다.


문혜성 교수는 "현재 수술 건수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 최적의 치유효과와 안전한 쾌유를 목표로 고객중심의 의료와 수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