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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영상의학 활용한 난치병 치료·신약개발 박차

高大영상의학센터 개소, 2010년까지 170억 투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최근 병원본관 3층에 첨단 연구장비, 동물실험실 및 각종 연구실을 구비한 170여 평의 대규모 영상의학센터를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고려대 영상의학센터(센터장 오칠환)는 지난 2004년 7월 과학기술부 지원 하에 ‘첨단영상기기개발사업단’이 발족된 이후 2년 만에 개소한 것이다.
 
병원측은 이번 센터 개소로 인해 향후 첨단 고해상도 복합생체영상기술과 생체분자영상기술, 4D의료영상기술의 의학적분석 및 핵심응용기술 등 첨단영상 진단기기 기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서울시 지원 클러스터 사업 중 ‘분자영상기반 난치병 치료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신경계 질환 및 당뇨병 치료신기술 개발과 심혈관 질환의 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 당뇨병 궤양 치료용 자가 섬유아세포 치료제 개발,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형성 난치병 치료기술 등 분자영상기반으로 하는 난치병 치료기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서 첨단영상진단기기개발사업에서 개발되는 최신 연구기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분자영상법을 함께 개발할 수 있어 두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2010년까지 센터에 투입될 연구자금만도 정부, 민간지원금 포함 170억 규모로 향후 세부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종양의 조기 진반 및 치료효과 판정, 혈관성 질환 조기진단 및 예방, 퇴행성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및 중재적 시술 등 의학 모든 영역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분자영상기반 난치병 치료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줄기세포를 통한 재생의학의 가능성, 줄기세포의 자가 재생산 및 분화 관련인자를 대량 발굴, 특정 세포분화기술의 국제특허,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시행 등에 따른 경제적 가치창출 등 현재기술 수준의 한계를 극복하는 원천기술의 확보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칠환 센터장은 “최신 연구기법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 난치병 치료와 신약개발 등 첨단 바이오 산업 선도는 몰론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소기념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KAIST 권대갑 교수의 ‘미세광학영상기기 개발 현황’, 고려의대 송해룡 교수의 ‘골형성부전 난치병 치료’ 등 총 12연제가 발표됐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