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4층 상황실 상설교육장에서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전문인명구조술 교육을 실시한다.
병원 관계자는 25일 “전문인명구조술 교육은 병원 전 단계의 이송을 책임지고 있는 119구급대원이 응급상황에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5회에 걸쳐 실시된다”고 전했다.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는 119구급대원이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긴급히 필요로 하는 처치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실습기자재를 활용해 전문 응급처치요령을 가르친다.
구급대원들은 직접 기도삽관(Intubation), 숨 길을 열어주는 기도기(Airway), 후두마스크 삽관, 정맥로 확보 등을 실제로 연습해보며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다양한 전문 처치술을 배양한다.
구급대원들은 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경험담, 응급실의 흐름, 1339 업무 중 병원선정, 응급의료지도 시 어려움, 현장에서 이송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도 얻는다.
전문인명구조술 교육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소속 유태영, 최웅지 응급의학 전문의와 신상열, 김용찬, 이호상 응급구조사가 맡고 있다.
교육을 받은 구급대원들은 “현장 및 이송단계에서의 실전 응급처치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다양한 재학습 기회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