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화방지연합회와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 연구개발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생체나이측정 프로그램(BIO-AGE)이 대한병원협회 수익사업 모델로 선정됐다.
‘BIO-AGE’는 병원의 건강검진 자료 중 생체나이(신체나이, 생화학나이, 호르몬나이) 인자를 뽑아 개인의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병원에서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고객에게 노화방지를 위한 상담과 치료를 위한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소장 배철영)는 한국인 1만명의 임상데이터(노화측정 생체표지자 객관화)를 이용해 생물학적 나이를 의미하는 ‘BIO-AGE’를 개발, 3년 전부터 국내 병의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개발, 상용화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특히 최근 들어 고객들의 의료서비스 욕구가 증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생체나이검진 서비스는 기존 종합검진과의 차별화 및 특화를 기할 수 있어 고객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제고는 물론 병원 수입에도 기여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세브란스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인천길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차병원, 공단 일산병원, 관동대 명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30여 곳과 건강검진 전문기관 등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는 등 이용률이 급속히 늘고 있다.
연구소측은 최근 생체나이 측정에 이어 2단계로 주요장기별 나이(체형연령, 심혈관연령, 폐연령 등) 및 노화 속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완성, 추가적인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병협은 최근 사업위원회를 열어 ‘BIO-AGE’을 수익사업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회원병원 보급을 통해 고객서비스 및 수입증대에 기여하도록 하면서 부가적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건강증진 관리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