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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수해지역 ‘전염병 예방지침’ 발표

식수·장갑·담요 필수…“파상풍·체온유지 주의 당부

수해지역의 식중독과 전염병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원 지침을 마련, 수해복구 및 구호활동을 벌이는 관계기관에 권고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위원회(위원장 허갑범)는 안전한 식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해지역의 오염상태가 심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생수나 끓인 물만 먹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가스버너 등 물을 끓이기 위한 제반기구의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건위는 수재민을 위한 필수적인 구호물품으로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손소독제 *파상풍을 예방을 위한 장갑 *체온 유지를 위한 담요 등을 꼽고 “손을 씻을 물이 없을 경우라도 언제 어디서든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의사들은 손씻기가 감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건인 만큼 철저히, 자주 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재난 재해시 입은 상처는 파상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꼭 장갑과 같은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토록 하고, 갑작스런 체온의 변화는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 및 악화시킬 수 있어 항시 체온을 유지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건위는 “의사협회에서는 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에 중점을 두고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며 “대기업 등 수해민들을 돕고자 하는 단체 및 기관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