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로 인한 국민건강의 피해 최소화와 꽃가루의 유해성 홍보 강화를 위해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기상청이 힘을 모았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기상청 기상연구소는 19일 오전 기상청에서 상호협력 증진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국민의 건강보호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단체는 꽃가루 예보 관련 공동연구, 꽃가루 예보시스템 공동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학회는 서울, 구리, 천안, 강릉, 대구,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매일의 꽃가루 농도를 관측하고 이를 1주일 단위로 수집해 DB를 구축, 과거자료를 활용한 당일의 꽃가루 농도 예보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보다 정확한 꽃가루 농도 예보자료 생산을 위해 학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꽃가루 관측자료를 확보하고 꽃가루 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10가지 기상요소(평균기온, 강수량, 누적일조시간 등)를 선별, 두 자료의 상관성 분석을 통해 꽃가루 예보 산출식을 개발 중에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