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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醫 박명하 회장,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 등록

“야당발 폭거인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겠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21일 오후 1시 대한의사협회 사무처를 방문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박명하 회장은 후보 등록과 함께 발표한 출사표에서 비대위원장에 당선된다면 올바른 판단력, 집요한 추진력, 강력한 투쟁력으로 악법 저지에 분골쇄신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서울특별시의사회를 포함한 16개 시도의사회의 강력한 조직력으로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시키겠다”며 “여러 직능 산하단체와 공감대를 키워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의 대국회 대정부 라인을 이용해 악법을 저지하겠다. 회원의 희생보다는 제가 먼저 단호하게 희생하겠다”고 밝히며 야당발 악법 저지를 위해 본인부터 희생할 것임을 강조하며 대한의사협회 14만 회원과 함께 단계별 투쟁전략으로 야당발 악법을 저지하는 비대위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하 출사표 전문.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 출사표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입후보한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박명하입니다.


2000년 의약분업 파업투쟁 당시 저는 서울 강서구의사회 9반 반장으로서 서울에서 반단위로는 최초로 단독 파업을 시도하는 등 투쟁에 앞장섰었습니다. 그때 같이 투쟁하던 동료와 의협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면서 '의협 회장은 3년마다 바뀌니 우리가 의사로서 의협의 사무총장을 정년까지 하면 의협이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술잔을 기울이던 30대 때가 생각이 나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는 민주당사 앞에서는 하지 말라는 회유와 협박을 받으면서도 작년 5월 20일 서울시의사회 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그 자리에서 삭발투쟁으로 저의 결기를 보이며 투쟁의 선봉에 섰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2월 9일 민주당에 의해 자행된 입법폭거로 간호단독법과 면허취소법이 본회의에 직회부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됐고 저는 역할에 한계가 있는 의협 부회장직을 사임하였습니다. 이는 서울시의사회장으로서 저지 투쟁을 좀더 자유로운 상황에서 해나가는 것이 악법 저지에 더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부회장 사임 후 이틀 뒤에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비대위 구성을 위한 임총이 결정되었고 지난 2월 18일 비대위구성이 의결된 임총장에서 저는 비대위원장에 입후보하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습니다.


제가 비대위 위원장이 된다면 올바른 판단력, 집요한 추진력, 강력한 투쟁력으로 악법 저지에 분골쇄신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관례에 따른 지역 직능 배려에 따른 비대위원 구성이 아니라 위의 세 가지 능력을 갖추고 저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강력 저지투쟁할 분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와 논의하여 구성하겠습니다. 또한 제 DNA에는 야합이 절대 없으니 그런 노력은 아예 말길 강력히 경고합니다. 국회 단계 대통령 재가 단계에 맞춰 최종 파업투쟁까지 단계별 투쟁전략을 세워서 전회원과 함께 가는 비대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30년 운영하던 의원을 폐업하고 의사회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악법저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를 포함한 16개 시도의사회의 강력한 조직력으로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시키겠습니다. 여러 직능 산하단체와 공감대를 키워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시키겠습니다. 의협의 대국회 대정부 라인을 이용하여 악법을 저지하겠습니다. 회원의 희생보다는 제가 먼저 단호하게 희생하겠습니다.


저 박명하 독한 놈입니다. 11월 의협 로비 찬바닥에서 일주일간 집에 안 들어가고 철야농성까지 한 놈입니다. 이뤄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14만 회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2023년 2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후보 박명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