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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

대한피부암학회 이석종 회장(경북대병원 피부과 교수) 등 학회 회원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흔한 피부암과 관련해 자세히 안내하는 도서 “피부과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가 출간됐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인체의 거의 모든 암의 발병이 증가하며 그중 피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과거에 피부암의 ‘청정지역’이라고 알려졌던 아시아권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야외활동의 증가와 암 환자 - 장기이식 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의 증가와 이와 발 맞춰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증가 추세에 비해 국내 일반인의 피부암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것을 느끼게 됐고, 이러한 현 실정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자 대한피부암학회에서는 대한피부과학회의 도움을 받아 ‘피부암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를 발간하게 됐다.

대한피부암학회는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피부암을 중심으로 가능한 쉽게 임상 사진과 증상, 진단, 치료에 대해 쉽게 문답형식으로 기술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집필진은 국내 유명 대학병원과 국내 유수의 병원 피부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대한피부암학회 회원들로서 각자의 피부암에 관한 오랜 경험과 최신 지견을 바탕으로 각 피부암을 종류별로 나눠 저술했다.

대한피부암학회 회장인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는 “이번 2023년에 발간되는 ‘피부암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에는 부족했던 국내 피부암 자료들을 대폭 보강하고 선진국의 피부암 치료에 준하는 국내 치료법의 현실을 자세히 기술하게 됐다”고 말했고,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인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는 “심혈을 기울여 쓰여진 이 책이 널리 활용돼 우리나라 국민의 피부암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에 발생하는 피부암에 대해 최근 통계와 함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등을 망라해 기술한 ‘피부암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가 피부암을 걱정하고 있을 분들 또는 피부암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