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의학회 창립 40주년 학술대회 9월 28일 개최

‘한국 의학연구’ 주제로 교육문화회관서 진행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의학연구의 지난 40년을 총 정리하는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9월 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의 의학연구’를 주제로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 학술대회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의과학 연구의 수준지표 도출을 위해, *‘의과학 연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 *‘의과학 분야 연구비 수혜 현황’ *‘의과학 분야의 논문과 특허’ 등에 대해 지난 40년간의 실적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의학 연구가 의학연구 선진국에 대비해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가늠하게 될 예정이다.
 
의학회는 창립 40년 기념 학술대회를 계기로 생명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학 연구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관심을 갖고 앞으로 성장시켜야 할 의과학 분야를 선정해 국가의 연구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건상 의학회장은 “창립 40주년과 관련된 연계 행사를 마련해 올 한해를 지난 40년을 돌아보는 기념 사업에 초점을 맞춰 회무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이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의학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SCI 의학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Munho Lee Memorial Lecture’를 개설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자의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다.
 
‘Munho Lee Memorial Lecture’는 지난 20여년간 대한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의학계 및 회원학회의 육성과 발전에 헌신한 故 이문호 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명명됐다.
 
또한 지난 85년에 시작하여 우리나라 의학통계 작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기여한 ‘의학통계 조사사업’의 연구 논문을 수집해 국내 의학통계 모음집을 제작할 예정이며, 전문의 자격시험 시행 50회를 맞아 전문의 제도 운영에 관한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지향적인 전문의 제도 운영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학회는 ‘Who’s who in KAMS’라는 홈페이지 코너를 마련해 의학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원로 교수들의 업적을 인물사적인 관점에서 정리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창립부터 현재까지 보관돼 있는 회의자료를 비롯한 기록물을 디지털자료로 전환해 40년간의 의학회의 역사와 활동을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래된 서류들의 영구 보존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의학회는 1966년 10월 6일 당시 32개의 학회를 중심으로 창립된 분과학회협의회를 전신으로, 오늘날 138개 학회를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의학학술단체로 성장했으며, 지난 40년간 의사국가시험 시행을 보사부에서 민간으로 이관하고 전문의 제도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7-11 15: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