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공공전문진료센터 신규 지정’ 의료기관 공모(~2/3)

보건복지부가 공공전문진료센터 신규 지정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전문진료센터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안내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지역별 공급격차가 있는 전문진료 등을 대상으로 전국 어디서나 적정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센터다.

지정대상은 종합병원 또는 전문병원으로서, ▲어린이 ▲호흡기 ▲노인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등 전문진료 분야별 필요한 시설·인력 및 장비를 갖췄거나 갖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의료기관이다. 매년 사업 추진 실적 점검을 통해 지정 적합성을 검토한다.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관할 시·도 담당 부서로 1월 9일부터 2월 3일 오후 6시(18시)까지 제출하면 되며, 이후 시·도는 신청 의료기관 사업계획서와 검토의견서 등을 첨부해 2월 10일 오후 6시(18시)까지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방법은 시·도에서 제출서류를 총괄·취합해 보건복지부로 공문을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계획서 10부 및 USB는 직접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전문진료 분야별 지정기준 충족 여부 및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추진 계획의 적절성 여부 등을 각 전문진료 분야별 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하고, 자문위원회 의견을 참고해 보건복지부에서 최종 지정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 또는 대면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제출자료 등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등 필요시 현지 확인 결과를 반영할 수 있다.

평가항목 및 배점은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목적과의 부합성 30점 ▲공공전문진료센터 의료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한 계획 15점 ▲인력·시설·장비의 현황 및 운영계획 45점 ▲그 밖에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항 10점 등으로 구성되며, 평가항목 및 배점표는 평가위원회의 회의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지정 결과는 2023년 2월말 해당 의료기관 및 시·도로 직접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