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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진흥원 지원받은 SK플라즈마, 남미시장 ‘훨훨’

최용준 SK플라즈마 팀장, 남미 시장 혈액제제 분야 진출 사례 공유

SK플라즈마의 혈액 제제 분야가 정부 지원을 받아 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혜택을 받은 SK플라즈마가,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의 ‘제약산업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출 성과 발표회’에서 해외 진출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발표는 SK플라즈마의 최용준 팀장이 자리해 진행했다.



최 팀장에 따르면 남미 시장은 2016년을 기준으로 9000억원 정도 되는 시장이었고, 현재는 약 1조 2000억원까지도 볼 수 있는 시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팀장은 “남미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은 브라질이고,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등이 뒤따르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은 여러 나라를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기는 하나 가장 큰 수익은 브라질, 멕시코 시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SK플라즈마에서는 과제 선정 후 지원까지의 타임라인을 보면, 남미 진출을 위해 먼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을 타겟팅했다.

최 팀장은 “과제 지원비는 당시에 5000만원, 매칭을 하는 데에 1억 2000만원으로 총 1억 7000만원 정도 비용이 집행됐으며, 당시에 아르헨티나 등에 대한 허가 전에 기관에 접근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파일들에 대해서 CRO가 검토하고 응답을 받는 등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당시 타겟팅 국가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였지만 실제로 도움을 받은 국가는 브라질이나 칠레 등이었다.”며 “이 두 나라를 타겟팅하면서 도움을 받음으로써 다른 나라에 진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 팀장에 의하면 SK플라즈마의 마일스톤 최종 목표는 콜롬비아 허가, 접수와 아르헨티나 허가, 접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상보다 많이 늦어졌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두 접수하고 아르헨티나 등에서 리뷰 중에 있어 현재까지는 잘 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 팀장은 고용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팀장은 “R&D 부서에서도 1명 더 충원했고, 글로벌BD 부서에서도 연말에 1명 더 출근이 예정돼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사업 효과에 대해서는 “2021~2023년의 기간 동안 해외 사업으로 인한 매출을 보면 260억원, 460억원을 달성했고 내년 사업계획이 54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여러 국가에 한 번에 약 380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고 콜롬비아는 180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으며, 브라질은 안정적으로 연간 120억원 규모의 수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