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30일 각각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건강보험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공단 창립기념식에서 이성재 이사장은 건강보험 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대표자 및 직원 등 376명을 포상한 후 기념사를 통해 “초창기의 우려를 씻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건강보험, 국민의 사랑을 받는 건강보험을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보장성 강화 *국민의 권익보호 책임 완수 *민원서비스 혁신 등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보람된 공단을 만들기 위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마무리했다.
한편 공단은 창립기념일에 즈음 해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을’이웃사랑을 위한 자원봉사 실천주간’으로 정해 본부 및 각 지사에서 헌혈행사와 함께 도배봉사, 사회복지시설 노력봉사, 1사1촌 자매마을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평원도 30일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당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 원장은 기념식을 통해 “지난 23일 발표한 2005년도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한단계 상승한 2위를 차지한 것은 뉴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국가의 경쟁력은 건강한 국민으로부터 창출되는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평가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심사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강보험제도와 심평원 발전에 공로가 큰 뉴패러다임센터, 부산광역시의사회 등 7개 단체와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 등 22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대구지원 변문주 대리 등 40명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심사실 안경란 대리 등 71명은 원장표창을 받았다.
한편 심평원은 창립기념식에 이어 신언항 원장(제3대)의 이임식을 가졌다. 신 원장은 이임식에서 “3년 동안 기쁨과 보람을 함께 했던 직원 여러분께 작별을 고한다”면서 “영원히 심평원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