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희철 교수가 지난 14일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제40차 정기학술대회 중 열린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희철 교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이사회 임원진 다득표 표결 및 자문위원 자문을 거쳐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차기 회장’으로 추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년이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1982년 대한치료방사선과학회로 출범해 2003년 대한방사선종양학회로 학회 명칭이 변경된 이후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선치료를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방사선종양학 발전을 목적으로 방사선치료 전문가 양성 및 실무 교육, 학술 활동 등 진료, 교육, 연구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박희철 교수는 “암 치료에서 종양내과 분야는 환자 맞춤의 표적 치료, 면역 치료 등의 발전 속도가 놀랍고, 종양외과 분야도 미세침습수술, 로봇수술의 광범위한 도입 등 눈부신 발전을 보이지만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암 치료의 발전은 다학제 진료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학제 암 치료 분야에서 방사선치료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다학제 암치료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 및 학술 교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희철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진료과장,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과 암병원 운영지원실장을 맡고 있으며, 최첨단 방사선치료 분야인 양성자치료 분야의 경험을 활용하여 주로 간암 방사선치료에 대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