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이 관계사인 디에스앤지(구 대신제약)를 인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대화제약은 이에 따라 22일 인수·합병 신고서를 제출하고, 향후 3개월간 인수 합병 절차를 가진 후 9월에 최종적으로 합병절차를 종료할 계획이다.
대화제약은 이번 인수·합병 목적이 사업구조 다각화 및 수익구조 개선이며, 양사의 업무 구조조정을 통한 시스템 일원화 등 이익의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합병으로 대화제약의 금년도 매출 목표는 당초 500억원에서 200억원이 추가되어 모두 7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직원수도 38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화제약은 지난해 항암제 파클리탁셀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자본금 54억원 규모로 활발한 연구개발과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20%씩 꾸준히 성장, 지난해는 339억의 매출실적과 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화제약이 이번에 인수·합병하는 디에스앤지(구 대신제약)는 DDS 제품과 연질캅셀 등 일반약 및 기능성 식품을 주로 생산해 왔으며, 현재 자본금이 48억원으로 지난해 케팍스, 탑사이드 등 소염진통 첩부제 등의 생산으로 121억 매출실적과 4억 여원의 순이익을 기록한바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23